Inco Color
스테인리스강 표면에 색상을 입히기 위한 방법으로 오래 전부터 크롬 및 황산 또는 산화제를 함유한 고온용액에 침지시키는 시도가 이루어져 왔다. 하지만 이 방식으로 얻어진 초기의 컬러막은 너무 부드럽고 다공성이어서 충분한 내마모성을 갖지 못했다.
1972년 이 분야에서 최초의 돌파구가 발견되었으며, Inco-process라고 알려진 방법이 연구 되었다. 이는 크롬산화물의 양극 전기도금을 기반으로 한다. 착색공정은 스테인리스강 산화물을 화학적으로 처리하여 스테인리스강을 부식시킨다. 이과정의 크롬산화물 층은 0.02~0.36마이크로미터의 두께 범위로, 이 막에서 발생하는 빛의 간섭에 의해 다양한 색상이 구현된다.
오스테나이트 스테인리스강은 특히 전기 화학적 또는 간섭성 착색공정에 적합하다. 페라이트 스테인리스강은 이 공정에서 오직 짙은 회색으로만 처리가 가능하다.
크롬산화물 피막은 자외선에 대해 높은 저항성을 갖게 되며, 막 자체가 투명해서 제품표면 질감의 변화가 없다.
주의사항
- 벤딩, 드로잉 등의 가공공정에서 가공부위 컬러막의 두께가 얇아져 색상의 깊이가 변할 수 있음을 설계 시 고려해야 한다.
- 용접시, 컬러부위의 열손상이 있으므로 숨겨진 부위에 용접작업을 하거나, 접착제, 볼팅, 리벳팅 등 기계적 체결방법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.
- 산세 및 에칭, 전해연마는 컬러층을 파괴할 수 있다.